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은 연예인들이라 그런지, 몇 년전부터 많은 연예인들이 책을 출간했다.
직접 소설을 쓴 연예인부터 여행 에세이, 포토에세이, 한글-영어-일어등 어학서적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노래나 잘하지, 연기나 연습 좀 더 하지, 광고 투성이 책이잖아, 많은 질타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책을 낸다는 것이 참 대단하고 부럽다. (나는 절대적으로 끈기가 모자라서 안 될거같음ㅋㅋ)

BEST라고 제목은 붙였지만,
순위를 정한 것은 아니고 생각나는 연예인 에세이를 몇 개 모아보았다.


*모든 책 정보는 책 표지를 클릭 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당신의 조각들
당신의 조각들
타블로 저 |  | 2008-11-04
“우린 저마다 다르고 또 달라요그래서 조금씩 다른 조각들을 맞춰가고 있는 거예요”스무 살이 간직했던 비밀과 스무 살이 품었던 흥분으로 써내려간 타블로의 소설!그리고‘ 사랑이 없는 시대’를 향해 외치는 응원의 목소리!에픽하이의 타블로, 비밀의 조각들을 꺼내다타블로 (..










1. 타블로 - 당신의 조각들

학력위조논란으로 이번년도에 많은 일을 겪었던 타블로의 에세이다.
단편 소설 조각들을 엮은 책으로, 어느 분들은 조잡하다고 글의 흐름이 뚝뚝 끊어진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다.
읽다보면 알겠지만, 흐림이 끊어진다기 보다는 영미소설을 한국어로 직역해놓은 것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 살다와서 그런가? 아무튼 작사를 하고, 많은 책을 읽어서 그런지 20대의 고민을 상당히 잘 표현해내고 있다. 혹은 타블로가 이렇게 살아왔나, 싶기도 하고. 지금도 작은 조각을 만들어내고 있는 가여운 20대들에게 읽어보면 좋은 에세이다.






최강희,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양장)
최강희,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양장)
최강희 저 | 북노마드 | 2009-09-25 (2.8점)
만년설을 닮은 최강희의 투명한 시선이 책으로 공개된다최강희의 ‘특별’과 ‘보통’을 오가는 감성이 독자들의 마음에 내려앉다“떠나고 싶습니다. 어디론가 훌쩍. 날아가고 싶습니다. 내가 숨 쉬는 공기 이상으로.beyond buzz! 벌들의 윙윙거림 그것을 넘어선 그곳으로…..










2. 최강희 - 최강희,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이 책을 읽지 말아야 할 사람들 ; 연예인 최강희가 아닌 일반인 최강희에 대한 호기심이 있으신 분, 진솔하다 못해 진지해지는 인생사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들, 등등

이 책은 정말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딱 이 만큼만 나와있다. 컬러풀하고 멋진 사진이 잔뜩 등장하고, 그녀의 엉뚱한 글이 적혀있고, 그렇다고 엄청 독특하지도 그렇다고 엄청난 반전이나 심오한 뜻을 품지도 않는다. 그냥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일상생활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단지 조금 "아! 책을 내고 싶어!"라고 생각해서 갑자기 만든 느낌이 나긴 하지만, 내가 평론가도 아니고 그냥 술술 보기에는 나름 괜찮다. (사시는 건 조금... 내 주관에서는ㅋㅋ)


 

소지섭의 길 The Way (양장)
소지섭의 길 The Way (양장)
소지섭 저 | 살림 | 2010-08-31 (5점)
하늘, 바다, 새, 이름 모를 꽃과 풀……그리고 말없는 남자 소지섭이 들려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저는 소설가도, 사진작가도 아닙니다. 작은 설렘으로 이 여행을 시작했고, 그 여정에서 얻은 소소한 이야기들이 작품 속 캐릭터가 되어 보여지는 소지섭과는 다른 제 모습을..







 

3. 소지섭 - 소지섭의 길

사진 수필집은 이미 많은 연예인들이 냈다. 이병진 씨도 그렇고, 배두나, 빽가등 연예계 많은 사람들이 사진 수필집을 냈다. (이병진씨의 사진 수필집도 재밌다!) 소지섭은 여행하면서, 그가 지내왔던 여정에서 얻은 소소한 이야기들을 가감없이 담아내고 있다. 소지섭의 새로운 모습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본연의 소지섭이 잘 나타나있다. 유명인이 소개하는 소지섭도 좋고 (이외수 작가와 친한건 정말 의외!) 무언가 책 언저리마다 그의 서툰 흔적이 묻어있는 것이 좋다.

그가 카메라 모델이어서 억지로 썼을 꺼라는 나의 의심과는 달리 의외로 괜찮은 책이었다.



 

김남주의 집 (양장)
김남주의 집 (양장)
김남주 저 | (주)그책 | 2010-10-20 (4점)
"나의 가족, 나의 집, 나의 스타일"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그리고 만인의 연인, 김남주의 모든 것!"모두가 꿈꾸는 여왕이 사는 곳, 김남주의 집"사랑하는 남자를 더욱 빛내는 내조의 여왕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두 아이를 지극정성으로 키우는 열혈맘그리고 찬란..










4. 김남주 - 김남주의 집

사실 이 책도 의외라는 점에서 조금 흥미로웠다. 김남주의 스타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의 소시민 생활에서 보면 정말로 '집'이라는 것에 대한 위하감이 드는 책이긴 하다. 그래도 일반 평범한 여성처럼 가족을 챙기는 이야기가 뭔가 조근조근하고 살갗게 다가온다. 그래도 나와는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사는 세계가 다른걸.

그래서 뭐랄까, 읽다보면 다른 세계를 훔쳐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마구 아줌마같다는 느낌이 들다가도 문뜩 소녀감성이 느껴진다. 그냥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라고 느꼈다. 여유로운 부자집 아줌마 ㅋㅋ 이히 ㅋㅋ



세상에 너를 소리쳐!
세상에 너를 소리쳐!
빅뱅 저 | 쌤앤파커스 | 2009-01-28 (4.5점)
“이 길의 끝에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 있다.세상이 너에게 무언가 허락해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직접 세상을 향해 너를 소리쳐라!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청춘처럼!”[세상에 너를 소리쳐!]는 아이돌이 아닌, ‘이 땅의 젊은이’로서 빅뱅이 전하는 꿈과 열정의 ..










5. 빅뱅 - 세상에 너를 소치쳐!

너무 이른시기에 책을 내놓은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읽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리고 읽고 나서도 무언가 부족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다섯명의 이야기를 한권에 담아야했으니 말이다. 연습생때 모습을 이겨낸 역경 스토리를 듣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권하고 싶지는 않다. 음악을 하기 위해 미친듯이 노력했다는 것이 주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 책은 상당히 즐거운 책이다. (지드래곤의 자화자찬이 나는 참 맘에 든다 ㅋㅋ)

구성이 참 재밌는데, 한가지 주제를 정해서 멤버가 그에 대한 에피소드(자신의 자서전인 내용)를 이야기하고 마지막에 그 멤버에 대한 스탭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승리는 20대가 되면 더 크게 될 거 같다, 탑은 장난 꾸러기다. 뭐 이런 사소한 이야기들은 소년적인 그들의 모습과 사회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회인의 모습이 어울어져있다.

아, 남자들이 왜 걸그룹에 열광하는 지 알거같은.
뭔가 아이돌도 키우는 맛... 으잉?

아무튼 이 책을 덮으면서 나중에 어른되서 또 나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다.




 


그냥
그냥
박칼린 저 |  | 2010-11-11 (4점)
그냥 살았다그냥 여기에 있다그냥 사랑한다'당신은 인생의 멘토를 만났습니까?' 기쁘고 즐겁게 그냥 사는 이, 박칼린.그녀가 사랑했던 시간들에 대한 그냥 이야기박칼린, 그녀가 말하는 그냥 이야기인생은 여행이다, 라는 말에 동감하면서인생과 여행을..










6. 박칼린 - 그냥

박칼린의 그냥은 정말 그녀 그 자체 인것 같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리더로, 이시대의 멘토로. 움직이기만 해도 이슈를 만들어내는 그녀의 유쾌한 삶이 그대로 녹아있다. 정말 다른 세계에서 똑 떨어진 것만 같은 그녀의 이야기는 무언가 이질감을 느끼게도 하지만, 꿈 같은 이야기라서 몽롱하게 빠져들게 만든다. 항상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그녀의 에너지가 그대로 전해져온다.

"오늘도 내 여행의 욕심은 끝이 없다. 그리고 누구에게도 이 세상, 우리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끊임없이 알아가기를 권한다. 이게 평화를 얻는 가장 빠른 길인 것 같다." - 박칼린


아직 박칼린 <그냥>을 못 읽으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






이외에도 정말 많은 책들이 연예인에 의해서 쓰여졌다.
간혹 진짜 썼는 지 의심이 가는 것도 있고, 무슨 내용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책들도 있다 ㅎㅎ
아래는 다 소개 하지 못한 책들~ 이외에도 너무너무 많은 책들이 있다!
좋아하는 연예인 혹은 평소에 관심없는 연예인의 책들도 가끔씩 들춰보면 의외로 보물같은 책들이 발견될 수도으니, 연예인이라는 편견을 갖지말고 부담없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재미있게 보신 연예인 에세이가 있으시면 추천도 부탁드려요.



Posted by 로호

화제의 주말 드라마 <시크릿 가든>
이번 주말에는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작품인데요!

 
시크릿 가든
신우철 | 장혁,하지원,윤상현,이필립,김사랑 | 2010 (4.4점)
남녀가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다.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오너 주원(현빈 분)과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우먼 라임(하지원)의 영혼이 바뀌면서 새콤달콤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드라마가 화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현빈이 나온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부터.
현빈의 진가를 아는 사람들은 현빈이 나온다면 닥본 (닥치고본다!)를 외치고 있었는데요.

 
현빈
배우 | 1982-09-25 (4.7점)
본명 : 김태평 MBC 시트콤 <논스톱 4>로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현빈은 MBC드라마 <아일랜드>와<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서 스타로 발돋움했다. 특히 삼순이의 남자친구 진헌 역을 맡아 열연했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인기로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게 됐다. 내면의 상처를 안은 열혈 청년 PD로 등장한 노희경, 표민수 콤비의 드라마<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만난 송혜교와 공식 연인 사이이기도 한 그는 곽경택 감독의 동명 영화를 드라마로 제작한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영화 속 장동건이 맡았던 동수역을 맡아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2010년에는 중국의 여배우 탕웨이와 함께 김태용 감독의 리메이크작 <만추>에 출연했다.













시청률 50%를 넘겼던 '내 이름은 김삼순'을 시작으로 명품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등
저도 현빈이 나온 작품들은 대부분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상대 여배우들도 전부 대단한 배우들이죠.
김선아, 송혜교, 탕웨이 그리고 이번엔 하지원.

이번에 현빈이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재벌중에서도 재벌스러운 역
덕분에 많은 화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빈이 유행시키고 있는 아이템들을 살펴보면
우선 가장 먼저 떠오른느 것은 현빈표 츄리닝.

" 이게 얼마짜린 줄 알아? "
" 이태리에서 장인이 한땀~ 한땀.. "

길라임에게 백번도 더 말했을 법 한 수공예 츄리닝.
사실은 코디가 직접 제작한 아이템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역시 모든 스타일의 완성은 얼굴인가요.
현빈이 입으니 명품보다 더 명품같은 츄리닝이 되버리네요.




그리고 두번째 아이템은 바로 책!
현빈이 살고 있는 현대판 동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서재를 보다보면
대체 김주원은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궁금할 수 밖에 없는데요.

천재토끼
천재토끼 차상문
김남일 저 | 문학동네 | 2010-01-15
기발하고 재미있고 슬프고 무섭다. 좌, 우의 폭력적 결합을 통해 태어난 '토끼'가 주인공인 이 소설은 그 발상에서 협소한 우리 서사문학의 지평을 넓혔고, 강력하게 밀고 나가는 상상력 때문에 흥미진진하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반적 부정과 반역을 드러내 슬프기 한정 없..







지금 이미지에서 읽고있는 책은 '천재토끼 차상문' 은 독특한 소재에 독특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으로
김주원이라는 인물의 약간 냉소적이고 좀 독특한(?) 듯한 느낌과 잘 어울리는 책인거 같아요.
실제로 감독님 혹은 작가분이 이런 부분까지 다 신경을 쓰신 거겠죠?




아무렇지도 않게 맑은 날
가슴 속을 누가 걸어가고 있다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너는 잘못 날아왔다








언뜻 보면 시 같지만, 사실은 <진동규> <홍영철> <황동규> <황인숙> <김성규>님의 시집 제목입니다.
제목을 책장에 저렇게 같이 두었을 뿐인데 하나의 또 다른 시가 나타나다니 너무 놀랍습니다.

현빈의 책장에 저 시집들이 보여진 이후로 시집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새삼 전파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오래된 것 잊고있던 것. 시집에 담긴 짧지만 수많은 이야기들.
그런 것들을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을 통해서 우리는 오늘날 다시 만나게 된 거죠.

오래간만에 김주원이 된 현빈과 '시크릿가든'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기다리면서,
시집 한권 읽는 여유를 나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뿌우~ 지금 카타르에서는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되어 축제 분위기라고 합니다!
부부젤라를 불고 있는 아이들이 참 귀여워요~




알고 보면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카타르! 이번 광저우 올림픽도 함께한 아시아 민족이랍니다.

너무 높은 온도때문에 장시간의 시합이 어려운 점과 경기하는 선수들과 관람객의 건강이 염려된다고 했지만!
무려 경기장에 에어컨 설치를 한다고 일축했는데요.
그래도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서 전후반을 달리게 되면 선수들의 체력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축구 팬으로써 많은 걱정이 되네요.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에 50조 투자를 한다고 하는데요.
두바이도 사막 한가운데 스키장이 있는 걸 보면, 부자들의 나라란 역시 달라도 뭐가 다르네요.

에어컨 축구장에서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치루는 2022년이면 저는 몇살일까요?
여러분은 몇살 이신가요? 하아 갈 수 있을까? 돈많이 벌어서 가고싶네요. 

아래는 50도 무더위를 이긴 화려한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의 모습입니다.
물론 조감도라서 실제랑은 차이가 지겠지만, 어마어마한 조감도네요.

월드컵 개최국은 떨어졌지만, 두바이 월드컵 경기장 공사는 대한민국 건설회사들이 따낼 수 있다면 좋겠네요
꿩대신 닭이긴 하지만, 닭이 어마어마 한 경제 효과를 우리에게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비록 월드컵 유치에 실패했지만, 2022년 월드컵이 기다려지네요!
혹시 여자분이라서, 축구에 관심이 없다면
월드컵까지 축구를 재밌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들을 추천해드릴께요.

연설의 멋졌던 캡틴박의 도서도 넣어봤어요ㅎㅎ

다가올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건승을 빕니다!   

 


 







Posted by 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