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말 드라마 <시크릿 가든>
이번 주말에는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작품인데요!

 
시크릿 가든
신우철 | 장혁,하지원,윤상현,이필립,김사랑 | 2010 (4.4점)
남녀가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다.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오너 주원(현빈 분)과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우먼 라임(하지원)의 영혼이 바뀌면서 새콤달콤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드라마가 화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현빈이 나온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부터.
현빈의 진가를 아는 사람들은 현빈이 나온다면 닥본 (닥치고본다!)를 외치고 있었는데요.

 
현빈
배우 | 1982-09-25 (4.7점)
본명 : 김태평 MBC 시트콤 <논스톱 4>로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현빈은 MBC드라마 <아일랜드>와<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서 스타로 발돋움했다. 특히 삼순이의 남자친구 진헌 역을 맡아 열연했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인기로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게 됐다. 내면의 상처를 안은 열혈 청년 PD로 등장한 노희경, 표민수 콤비의 드라마<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만난 송혜교와 공식 연인 사이이기도 한 그는 곽경택 감독의 동명 영화를 드라마로 제작한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영화 속 장동건이 맡았던 동수역을 맡아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2010년에는 중국의 여배우 탕웨이와 함께 김태용 감독의 리메이크작 <만추>에 출연했다.













시청률 50%를 넘겼던 '내 이름은 김삼순'을 시작으로 명품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등
저도 현빈이 나온 작품들은 대부분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상대 여배우들도 전부 대단한 배우들이죠.
김선아, 송혜교, 탕웨이 그리고 이번엔 하지원.

이번에 현빈이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재벌중에서도 재벌스러운 역
덕분에 많은 화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빈이 유행시키고 있는 아이템들을 살펴보면
우선 가장 먼저 떠오른느 것은 현빈표 츄리닝.

" 이게 얼마짜린 줄 알아? "
" 이태리에서 장인이 한땀~ 한땀.. "

길라임에게 백번도 더 말했을 법 한 수공예 츄리닝.
사실은 코디가 직접 제작한 아이템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역시 모든 스타일의 완성은 얼굴인가요.
현빈이 입으니 명품보다 더 명품같은 츄리닝이 되버리네요.




그리고 두번째 아이템은 바로 책!
현빈이 살고 있는 현대판 동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서재를 보다보면
대체 김주원은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궁금할 수 밖에 없는데요.

천재토끼
천재토끼 차상문
김남일 저 | 문학동네 | 2010-01-15
기발하고 재미있고 슬프고 무섭다. 좌, 우의 폭력적 결합을 통해 태어난 '토끼'가 주인공인 이 소설은 그 발상에서 협소한 우리 서사문학의 지평을 넓혔고, 강력하게 밀고 나가는 상상력 때문에 흥미진진하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반적 부정과 반역을 드러내 슬프기 한정 없..







지금 이미지에서 읽고있는 책은 '천재토끼 차상문' 은 독특한 소재에 독특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으로
김주원이라는 인물의 약간 냉소적이고 좀 독특한(?) 듯한 느낌과 잘 어울리는 책인거 같아요.
실제로 감독님 혹은 작가분이 이런 부분까지 다 신경을 쓰신 거겠죠?




아무렇지도 않게 맑은 날
가슴 속을 누가 걸어가고 있다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너는 잘못 날아왔다








언뜻 보면 시 같지만, 사실은 <진동규> <홍영철> <황동규> <황인숙> <김성규>님의 시집 제목입니다.
제목을 책장에 저렇게 같이 두었을 뿐인데 하나의 또 다른 시가 나타나다니 너무 놀랍습니다.

현빈의 책장에 저 시집들이 보여진 이후로 시집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새삼 전파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오래된 것 잊고있던 것. 시집에 담긴 짧지만 수많은 이야기들.
그런 것들을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을 통해서 우리는 오늘날 다시 만나게 된 거죠.

오래간만에 김주원이 된 현빈과 '시크릿가든'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기다리면서,
시집 한권 읽는 여유를 나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