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SBS 시크릿 가든 10회 방송 캡쳐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이 있다. 매일 매일 동화 속을 보게되는 신기하면서도 슬픈 증후군이다.

내가 그 증후군에 걸린 게 분명하다.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아무것도 아닌 저 여자와 있는 모든 순간이 동화처럼 되는 걸까"

 

- 시크릿 가든 10회 주원의 대사 中



"그 사람 마음속이 궁금해서... 내가 놓친 그 사람의 진심은 뭐였을까, 찾아낼지도 모르잖아." 

- 시크릿 가든 10회 길라임 대사 中




인어공주에 이어 시크릿 가든에서 나오는 두번째 동화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김주원과 길라임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다른 것을 추구하면서 사는 두 사람이 만난 것도,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동화같이 그려지고 있어요.
인어공주의 결말은 비극이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결말은 한낱 꿈이어서 
둘의 사랑이 새드엔딩이라는 사람이 있는데요.

이거 이후에도 두 사람의 사랑을 단단하게 해줄 새로운 동화가 또 나올거 같다는 느낌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처럼
은하가 은하를 관통하는 밤
나쁜 소년이 서 있다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 현빈 첫번째 책장


아무렇지도 않게 맑은 날
가슴속을 누가 걸어가고 있다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너는 잘못 날아왔다

 

 


 

 

 

<책장 목록>


진동규 시집 - 아무렇지도 않게 맑은 날
홍영철 시집 - 가슴속을 누가 걸어가고 있다
황동규 시집 -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황인숙 시집 -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김성규 시집 - 너는 잘못 날아왔다
 
루이스 캐럴 동화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김경욱 소설        - 동화처럼
강기원 시집        - 은하가 은하를 관통하는 밤
허연 시집           - 나쁜 소년이 서 있다
김도언 소설        -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
이응준 소설        -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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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삼순이 할 때 '모모'가 인기가 끌었던거 처럼, 시크릿 가든으로 여러분야의 책이 사랑 받을 거 같네요!

그냥 현빈을 따라 읽더라도 독서량이 느는 건 좋은 거 같아요ㅎㅎ 세번째 책장도 나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Posted by 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