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칸
- 제작년도 : 2010
- 감독 : 카란 조하르
- 출연 : 샤룩 칸, 까졸, 크리스토퍼 B. 던컨, 케이티 A. 킨


쉽게 다룰 수 있는 소재가 아님에도 이런 무거운 주제를 감동적으로 풀어낸 인도 영화
그 깊이에 한번 빠져보지 않으시겠어요?

화제의 영화 '블랙스완'을 본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영화. 
 

영화관에서 지금 무엇을 봐야할지 고민중이라면, 당신에게 이영화 '내 이름은 칸'을 추천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봐도 좋고, 연인과 함께 봐도 좋을 누구와 함께라도 감동이 빛날 영화.

반니에서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의 감상평을 조금 모아봤습니다. 
더 많은 영화평이 궁금하다면, 영화  포스터를 클릭해보세요!
 

by sogsagim 

 
자폐아, 인도, 무슬림이란 기본 소재를 
 
위트있는 휴머니티로 무겁지 않게 종교+정치적 맥락까지 건드린 최고의 영화! 
 
감동과 메시지가 충분한 인도영화의 수작^^ 

 
<레인맨> 이후의 최고의 자폐아 연기였어요, 칸 아저씨!
by maximus 

올 상반기에 본 것 중 최고를 꼽는다면 'king's speech'와 이 영화 '내 이름은 칸' 두 편일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가 친구가 되어 함께 사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바보와 되어 함께 죽을 것이다'라는 킹 목사의 말을 생각했다.

2시간이 훨씬 넘는 길이지만 이야기와 메시지는 매우 단순하다.
하지만 단순한 속에 가식이 없는 진실의 엄청난 힘이 담겨 있다.
by dknel 

중간 중간 웃음을 짓기도 하고 눈물이 절로 나오게 하며 감명있게 봐서 좋았다.
My name is Khan. and I am not a terrorist. 

 
그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다른 사람과 달리 선천적으로 아스퍼거 장애를 갖고 있었다. 9.11 테러로 인한 종교적인 편견은 곧 이슬람교도인 전체를 냉담하게 바라 보는 사회적 시각이 생겼다. 칸의 가족 역시 피해 갈 수 없었다. 칸의 아내 '만디라'는 힌두교를 믿었지만 이슬람을 믿는 '칸' 때문이였을까. 단지 종교적인 이유로 테러리스트로 오해 받는 선입견 때문에 가정은 어긋나게 금이 가고 폭력으로 그의 아들 '샘'역시 처참한 비극에 부딪힐 수 밖에 없었다.

사건 하나가 종교의 순수함을 잃게 하는 왜곡.
나 역시 이슬람 사원 지나가면서 머리에 천을 두른 여자를 보며 나쁘게 바라 본 옛 기억을 떠올리며 반성 해 본다.
by hunchbaek 

세상에는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만이 있다는 단순한 대사처럼, 영화는 이 영화의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서 배우들의 복잡한 내면연기나 감정연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사건에 맞는 솔직하고 단순한 감정의 표현만으로 충분히 영화는 깊이 있는 감동을 전해준다. 그건 이 영화가 가진 이야기의 힘이고,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 힘이다. 심플함이 만들어내는 영화의 감동과 여운은 그래서 길다.
by ireneadler 

9·11 소재로 본 영화는 이게 처음인 것 같은데…. 참 잘 만들었다.
보기 전에는 이런 소재가 2시간 반이나 할 필요가 있나 싶었는데, 중간중간 빼고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던 영화. 눈물이 날 듯 말 듯 하면서도 결국 눈물이 흐르진 않더라. 감동을 줄 만한 요소를 너무 많이 집어넣어서 그런 건가? 내 감수성이 메마른 건 아닐 텐데….

어쨌든 '괜찮은 영화'인 건 확실하다.


지금 반니와 함께 당신에게 감동을 전해줄 '칸' 아저씨를 만나보세요 :)


문화 생활의 길잡이, 반니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년 아카데미 5개 부문 노미네이트!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편집상.
아카데미가 주목하고, 전세계의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이 영화는 대체 무슨 영화일까?
이 모든 것이 단 하나의 영화 '블랙 스완' 을 설명하는 이야기다.

뉴욕 발레단의 일원이 된 나탈리 포트만의 매력적인 연기가 108분 동안 관객들의 시선을 훔친다.
지루함 없이 108분이라는 시간을 훔쳐가는 이 영화. 블랙 스완.

'너무 어둡지는 않을까, 발레를 모르는 내가 이런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은 일단 접어두고 일단 넓고 넓은 스크린에서 이 영화를 직접 만나보기를 권한다.

굿라이프님의 리뷰를 보고 나면, 이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훨씬 더 커지지 않을까?



블랙 스완
- 제작년도 : 2010
- 감독 : 대런 애로노프스키
- 출연 : 나탈리 포트만, 뱅상 카셀, 밀라 쿠니스, 위노나 라이더 등


예쁘고 연약하게만 느껴지던 
그래서 로맨스 영화에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나탈리 포트만에게 
이런 강한 포스를 느껴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이번 작품에서의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는 정말로 대단하다. 


더군다나 보통 작품도 아닌 
그 유명한 백조의 호수의 백조와 흑조를 연기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인 발레를
완벽히 소화해 낸 그녀의 완벽성.

영화속 니나의 완벽을 추구하려는 모습은,
공부든 연기든 어느 분야에서든 완벽을 추구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나탈리 포트만의 모습과 흡사하게 느껴진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전문 발레리나를 뺨칠 정도(기술적인 면에서는 전문가가 아니라 뭐라 평은 못하지만)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보면서 나탈리 포트만은 발레를 했었어도 정말 성공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미지가 너무 잘 어울린다.

백조의 호수 공연에서 1인 2역을 하게 되어 있는 백조와 흑조. 

우아하고 섬세한 이미지의 니나는 백조연기는 완벽하게 해내지만 
사악하고 온 몸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분출시켜야 하는 흑조의 연기는 부족하기만 하다.


이제 내면의 그녀에게 어떤 변화가 필요할 때이다. 
이렇듯 이 영화에서는 흑조의 완벽한 연기를 해내기 위해 나타나는 
주인공 니나의 망상과 강박증에 의해 그녀가 서서히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예전에 유니버셜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을 봤을 때도 백조보다는 흑조의 이미지가 더 강하게 다가왔는데 정말 그 때 흑조의 모습은 사람을 빨아들이는 듯한 압도적인 분위기였다. 



영화내내 보여지는 발레공연의 연습장면과
발레리나들의 세세한 모습들 토슈즈의 발끝, 니나가 몇번이나 보여줬던 화장법
그리고 너무도 귀에 익고 가슴에 남아있는 백조의 호수 발레곡과 공연모습을 보면서
마치 한편의 발레공연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영화를 보면서 이 발레공연을 꼭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마도 다음에 공연을 본다면 이미 예전의 백조의 호수에서 느꼈던 그 감동보다는
자꾸만 그 속의 백조와 흑조의 모습에서 니나의 모습을 떨쳐 버릴 수가 없을 듯 싶다.

엄청난 몰입도와 긴장감이 들게 하는 블랙 스완.
나탈리 포트만이 니나이고 니나가 곧 나탈리 포트만이라는 착각에 들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연기였다.

이 블랙스완은 반드시 대형스크린 영화관에서 봐야
제대로 그 묘미를 느낄 수 있을 듯 싶다.
이런 영화를 3D로 보면 또 어떤 느낌일까...

by 굿라이프 2011-02-16 13:46:15

문화 생활의 길잡이, 반니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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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