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화작가 '황미나'씨가 네이버에서 연재중인 '보톡스'가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부분 표절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인터넷에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부분 표절은 전체적으로보면 닮은 곳이 없을 지도 모르지만, 작품의 소소한 재미를 주고 있는 몇 가지 요소를 그대로 가져간 것입니다. 이것 또한 표절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진위를 구분 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시크릿 작가 '김은숙'씨 께서는 황미나씨가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부분들이 모든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진부한 소재들이라며, 반박하셨습니다.


(시크릿 가든 김은숙 작가 트위터 전문)






김은숙 드라마 작가

출생 : 1973년
학력 :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트위터 : http://twitter.com/dramaonly



김은숙 작가의 작품들을 보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서로 다른 계층이 만나서 이해와 소통을 다루는 판타지를 그리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21세기가 되어도 "백마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여자들의 마음을 꿰뚫고 있는 거 같아요. 이런 판타지를 잘 담아주시는 분이 바로 신우철 PD님! 이번 '시크릿 가든'이 더욱 화제가 되었던 이유도 신우철-김은숙 콤비의 작품이라서 주목을 받았었죠!


파리의 연인 / 프라하의 연인 / 연인
신우철-김은숙 콤비의 연인 시리즈

큰 시청률을 낳았던 온에어시티홀도 신우철-김은숙 콤비의 작품입니다.


방영되는 드라마마다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파리의 연인 "애기야, 가자!" "왜 내가 니 남자라고 말을 못해!" "내안에 너있다"의 대사들은 아직도 패러디 되고 있죠. 작년에 방영된 시티홀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습니다. (김은숙 작가님도 "'시티홀'은 내가 쓴 드라마 중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씀하셨어요.)



* 김은숙 작가의 전체 작품
 



작가에게 '표절'이라는 단어는 사건이 종료된 후에도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게 만드는 치명타입니다. 두 분 다 강경하게 나오시고 있어서 현재의 연재중인 만화 '보톡스'와 방영중인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스토리도 걱정이 됩니다. 사건의 전말이 어떻게 되었던지,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두 분이니 만큼 사건이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