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한방울 감동의 공연들새 창으로 열기(총 10건)by 반니 2011.07.07
작은 눈물 한방울 또는 폭풍 눈물의 감동의 공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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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쟁이 유씨
염쟁이 유씨
장르 연극
일시 2010-11-10 ~ 2200-12-31
장소 이랑 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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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쟁이 유씨
연극
4점[눈물 한방울 감동의 공연들] 책장에 담았습니다.
연극 염쟁이유씨-유머스럽게, 가깝게 죽음을 전달하는 힘이 있는 연극

●삶과 죽음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연극은 죽음을 이야기 한다.
죽은 이를 염하는 직업을 가진 유氏의 삶을 통해 우리는 삶과 죽음을 전해 듣게 된다.
* 염-하다 3 殮--〔염ː하다〕 [동사]『…을』시신을 수의로 갈아입힌 다음, 베나 이불 따위로 싸다. 시신을 염하다.
연극은 여기서의 "염"을 하는 유씨 역활의 배우는 기자와 한국문화체험을 하러 온 사람들이라고 관객을 설정하여 극을 이끌면서, 즉 관객참여형 형식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것을 던지고 받아내고 또 던지고~ 하면서 시종일관 연극에 집중하게 만든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한국인에게 죽음이라는 것은 참 가까운 존재인거 같다.
"죽을 만큼 덥다" "죽을 만큼 배부드라" "좋아 죽겠다" "죽을 만큼 아프다"
한국인은 살면서 "죽겠다"를 수없이 말하는 거 같다. "아이오 살맛나네"보다 더 많이 외쳐지는 죽음~!
먼저 가는 이를 보낼 때 "곡"을 하는 풍습인 한국인에게, 죽음은 조금 더 애환스러운 존재였던 것이 아닐까.... 그래서 더 가슴에 사무쳐서 말끝마다 나옴? ㅡㅡ?
뭐..여튼...쩜쩜쩜..

●부모님의 인생의 마무리
서른이 넘으면 장례식장 한번은 가게 되는 거 같다.
그리고 가까이서 죽음을 접하는 횟수가 늘어갈 수록.. 아.. 우리 부모님은 어쩌나..?"라는 생각을 다들 한번쯤은 깊이 하게 된다.
특히 부모님이 할머니 세대의 죽음을 준비하는 모습을 본 이들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나도 내 부모가 수의 [壽衣:염습할 때에 송장에 입히는 옷]를 준비하시는 모습을 봤을 때 방에서 홀로 울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눈물이 왈칵 났다.
그렇게 연극은 우리에게 언어의 유희에 의한 가벼운 재미도 선사하지만, 묵직하게 가슴을 누르는 죽음을 느끼게도 해준다.

●죽음을 맞이하는 절차와 방식.... 죽음에 대한 예의
극에서 염쟁이 유氏는 요즘은 죽음에 대해서 너무나 간소화 하고자 해서 안타깝다고 한다. 이거 아주 공감~
왜 염을 하는지, 했었는지.. 그 의미가 많이 퇴색하고.. 상조대행업체까지 성행하면서 죽음을 하나의 이벤트나 사업수단으로도 보고 있는 요즘이니 말이다.
그게 나쁜 건 아니겠고, 나 또한 자신할 수 없는 부분이라 해도, 염을 하는 절차들을 보고 나니.. 아.. 이게 죽음에 대한 예의구나, 예의를 다해야 겠다 라는 마음이 생겼다.
물론 서양처럼 죽음을 슬프게 생각하지 않고, 죽은 이를 기억하며 즐겁게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이야기 꽃을 피우는 것으로도 생각하기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누가 말했던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것은 오직 하나 "죽음" 즉 "모두가 죽어가고 있다는 거" 하나라고...
유머스럽게, 가깝게 죽음을 전달하는 힘이 있는 연극 염쟁이유씨는 우리 모두에게 가볍게든, 무겁게든 죽음을 앞서보게 만들어 줄 듯 하다.
하지만 그걸 아주 유머스럽게 이야기 하는 이 연극은, 절대 "곡"하는 느낌은 아니다~!!!!
내가 죽음을 이해하는데 한 걸음 용기있게 다가서게 해주는 연극이었기에 주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
보기 전에는 부모님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흠.. 요건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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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원 2011-07-01 15:09:46
  문화생활의 길잡이 Banni
  시리즈 연극 만원 3 - 늙은 자전거
시리즈 연극 만원 3 - 늙은 자전거
장르 연극
일시 2011-10-06 ~ 2011-10-08
장소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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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연극 만원 3 - 늙은 자전거
연극
4점[눈물 한방울 감동의 공연들] 책장에 담았습니다.
마음에 사계절을 선사하는 연극~~

할아버지와 손자 이야기인지는 모르지만, 포스터와 사진을 통해 느끼고 갔었다. (일부러 리뷰도 안 읽어본~)
난 사실 할아버지의 정이 뭔지 모른다.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모두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할머니도 마찬가지였고, 친할머니만 살아계신다.)
손자와 할아버지 이야기를 보고 있는데, 둘이 징그럽게 싸우고 있는데도 왜그리 부럽던지.. 그렇게 부럽게 만들어 버리는 연극이다.
악다구니처럼 살아가는 둘의 처절한 일상이 징글징글 넘쳐나는데, 왜 그리 알콩달콩해 보이고.. 서로의 진심이 보이는지..
흰운동화를 신은 풍도가 천사가 된 기분이라고 할때~ 얼마나 쨘하던지.. 둘의 마음이 느껴진다.
서로의 진심이 눈에 보여서 더욱 공감된다.
풍도의 '할배, 내가 그리 좋나?'

연극은...
어느새 관객도 정이 들어 버려서..눈물을 훔치며 나오게 된다.
빵 터지게 웃기도 하고, 엉엉 울기도 한 연극~ 울다가 웃다가 울다가 웃다가~
가슴속에 눈도 소복히 폴폴 쌓이고, 꽃도 피고 흩날리고, 마른 낙엽도 지는 연극~ 마음의 4계절이 함께 한다~
가슴 한쪽이 먹먹하고 짠하고, 그리면서 얼굴에 따뜻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연극~
진부할 거 같다고? 그래 그럴지도 모른다. 작정하고 울리기도 하니까..
하지만 어느새 당신도 글썽글썽,훌쩍훌쩍~~ 원글 보기
기분좋은원 2011-07-01 15:08:06

앵콜 <짬뽕>
앵콜 <짬뽕>
장르 연극
일시 2010-06-15 ~ 2010-07-18
장소 대학로 아티스탄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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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 <짬뽕>
연극
4점[눈물 한방울 감동의 공연들] 책장에 담았습니다.
소극장 연극, 짬뽕! 그 얼큰한 국물맛의 짬뽕 한 그릇을 맛있게 먹다~
웃고 울고 감동하고~~

배경은 사실 살짝 무거울 수 있는 "광주 5.18 사건 속에서 춘래원이라는 자장면집"이다.
슬픈 광주 5.18 사건이 배경이다. 코믹한 상상이게도, 이 연극은 그 사건이 계기가 짬뽕때문이라는 웃지 못할 상황을 설정했다.
그치만 그게 억지라거나, 뭐야 말도 안돼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들고 극에 집중하게 되고, 슬프면서 감동적이면서 끝까지 웃기다.
이 사건을 다룬 것 중, 영화에 '화려한 휴가'가 있다면, 연극에는 '짬뽕'이 있는 듯~
전체적으로 광주가 배경이라서 그런가, 재미있는 사투리가 많이 나오는데..
글로 쓰기 거시기한 표현들이 참 많다. 명대사로 뽑고 싶지만... 직접 가서 들어보시면 왜 못 적는지 알 듯. ㅎㅎㅎ

명장면
명장면이 너무 많지만, 뽑고 싶은 장면은..
* 순이가 포크로 짜장면 먹는 장면
* 순이가 뉴스앵커하는 장면 (등장부터 신선하고, 계속 웃긴다. 말도 안 씹히고 그걸 다 하다니... 박수~)
* 달풍과 광팔이가 자장면, 짬뽕 먹는 장면
* 일병과 이병의 티격태격 장면
* 그들의 소풍..... 제일 마지막 장면~! 찡

소극장 치고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는데, 이렇게 가격이 저렴해도 되는 건가 싶고 미안하다.
명연기,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좋은 호흡..이걸 이렇게 저렴하게 봐도 되나 싶다~ 원글 보기
기분좋은원 2011-07-01 15:06:40

울다가 웃으면
울다가 웃으면
장르 연극
일시 2009-07-03 ~ 2009-08-30
장소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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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가 웃으면
연극
5점[눈물 한방울 감동의 공연들] 책장에 담았습니다.
여자를 아는 연극!~!! 절대 가벼울 수 없는 39살의 수다

1장 : 여자 친구들 #1
마흔을 코앞에 둔 대학동창 세 친구는 오랫만에 여행을 떠나게 된다.
현실에 지쳐 존재감이 흐릿해진 친구, 사랑으로 시작한 결혼이지만 시집살이와 현실앞에 차가워진 남편에 슬퍼하는 여인...
여자관계 복잡한 남편을 둔 친구, 금실좋은 부부로 알려졌지만 불임에 눈물짓고 남편의 여자관계에 눈물 짓는 여인...
아이를 남겨두고 일을 택한 이혼녀 친구, 학업때문에 아이를 버린 죄책감에 시달리는 여인...
이 세 여인은 부성애는 권리지만 모성애는 의무이고 아줌마는 ‘이 세상 제일 밑바닥 계급’이자 ‘죄인’이다. 라는 이야기를 한다
우리들의 모습, 우리 이웃들의 모습, 이 세상을 살아가는 여인들의 모습이 아줌마라는 이름에 가려진채 있는 모습에.. 너무 슬펐다.
이 연극이야기 끝에 이선희 '알고 싶어요'를 배우 정재은씨가 부른다.
그 노래 가사 하나 하나가.. 문신처럼 새겨진다.

2장: 여자 친구들 #2
말기 암 환자 세 명과 우연히 같은 병실을 사용하게 된 임식중독증 환자 한 명.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는 것은 너무 뻔하다?
맞다, 뻔하다. 그런데 마음에 파고 든다~ 쉽지 않은 이야기를 쉽게 이야기 하고, 내 옆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실감난다.
이 연극이야기에 끝에 배우 정수영씨가 자우림의 '봄날은 간다'를 부르는데, 그 노래가 가슴에 파고 들었다.
짠하게..이 노래는 들을 때 마다.. 가슴에 찬 바람이 분다

이 연극의 그녀들의 수다를 듣다 보면...미소짓게 되리, 고개를 끄덕이게 되리, 울컥 하게 되리..
울지만은 않는, 웃지만은 않는 울다가 웃으면~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행복이란 무엇일까? 아줌마는 여자가 아니다? 삶은 무엇일까? 죽음은 무엇일까?
많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이 연극은 여자를 아는 연극이니, 여자 남자 모두 봐주기를 바란다~~
20대 후반부터 공감하지 않을까 한다. 농익은 내용은 나이가 들어줘야 제맛을 느끼리~ 원글 보기
기분좋은원 2011-07-01 15:04:46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장르 연극
일시 2009-05-01 ~ 2009-05-02
장소 금나래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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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합니다
연극
5점[눈물 한방울 감동의 공연들] 책장에 담았습니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스토리
1,000만 네티즌을 울린 웹툰, 강풀이 원작인 스토리~
원작이 누구인지만 들어도 느낌이 오지 않나? 어찌 감동적이지 않고, 짜임새 있지 않겠는가..!
황혼의 사랑이야기는, 그냥 황혼이라는 느낌이 아닌.. 가슴속에 묻어놓은 사랑을 끄집어 보게 만든다.
그 진실된 사랑은 감동으로 다가오고, 가슴속에 따뜻함과 애틋함을 불러일으킨다.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 진지하고 무거운 주제인데 너무나 따뜻한 오리털같은 느낌이랄까? 이해하기 가볍지만 따뜻하고 가치있는?

●연기
모두 너무 최고였다.
베테랑들이 만들어 내는 연극에 더욱 집중가능하게 했다.
김만석 역의 강태기씨는 확실히 오랜 연기를 하셔서 그런지, 욕쟁이 할아버지를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잘 포장하신 듯 하고,
(특히 "좋아 싫어"할때, 너무 귀여웠다.ㅋㅋㅋ 그런데 할마버님~살짝만 덜 소리지르시면 좋을 듯 한데요.ㅎㅎㅎㅎ)
송이뿐 역의 연웅경씨는 곱게 나이드신, 아픔을 가진 소녀같은 할머니를 설득력있게 전달해 주셨고,
멀티남 역활을 하신 민충석씨는 주차장에서 행피 부리는 사장부터 우유배달점에서 일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모습에서 다양한 맛을 보여주는 색깔있는 연기를 보여주셨다. (언어유희를 아시는 분인 듯.ㅎㅎㅎㅎ) 원글 보기
기분좋은원 2011-07-01 15:03:08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장르 연극
일시 2011-04-19 ~ 2011-08-28
장소 유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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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연극
4점[원의 [공연]이야기] 책장에 담았습니다.
우리가 아는 동화 '백설공주'의 패러디라고 오해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을텐데요, 패러디는 패러디 일 수 있으나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던 난장이의 입장의 난장이 이야기입니다. 슬프고 아름다운 동화같은 연극으로, 마지막 장면은 너무 아름다워서 눈부시고 눈물이 나는 연극이죠~ 귀여운 코믹과 감동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어서 친구,연인,가족 누구와 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원글 보기
기분좋은원 2011-07-01 14:26:21

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
장르 연극
일시 2011-02-11 ~ 2011-05-31
장소 대학로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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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연극
3점[원의 [공연]이야기] 책장에 담았습니다.
# 연극 노인과 바다
# 관람일시: 2011년 6월 17일 금요일 8시
# 관람장소: 대학로극장 (혜화역 2번출구 200m)
# 캐스팅: 민경진(노인역), 신담수(청년역)

연극 [노인과 바다]는 제목만 들어도, 읽은 적 없는 이 조차 떠올릴 수 있는 작가 "어네스트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의 소설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2인극의 연극입니다. 하지만 물론 극에 맞게 각색되어져 있죠~
극을 보러 가기 전, 일부러 리뷰는 안 읽고 좋다는 소문 하나만을 믿고 갔는데요, 소문대로 지루한 명작소설적인 극이 아닌, 관객참여형(?)의 즐겁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연극이었습니다. 소극장의 매력을 잘 활용한 연출 덕에 정말 가까이에서 같이 항해하듯 보고 왔네요.
(저는 맨앞열에서 봤는데, 관객을 물고기,새,말리고 있는 생선 등으로 둔갑시키는 배우분이 저와 동행은 돌고래 취급을...ㅋㅋㅋㅋ)

연극 [노인과 바다]를 보러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걷다 보니, 연극에 노인역으로 출연하는 정재진 배우님이 거리에서 퍼포먼스 중이셨습니다.
극에 나오는 복장 그대로~배와 물고기 미니쳐를 가지고 나오셨더라구요!
이렇게 배우님이 직접 나와서 퍼포먼스를 할 정도로 배우 스스로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연극, 그만큼 자신있는 연극, 애정이 있는 연극이라는 것이 느껴졌다고 할까요? (처음에는 사실 정재진 배우님이 오늘 나오시는 건지 알고, 앗! 공연시작 20분 전인데 이제 가셔야 하는 거 아녜요? 할뻔했다. 오늘 내가 본 극에는 더블캐스팅 된 민경진 배우님 출연.ㅎㅎㅎ)

연극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마음에 새겨진 말은.. 큰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는 도중, 지쳐갈 때 노인이 물고기에게 말하는 대사였습니다.
"너는 내 친구다. 하지만 어쩌겠냐 너는 물고기고 나는 어부인데. 그래도 다행인건 우리가 저 별을 죽일 필요는 없다는 거 죽일 수 없다는 거 아니겠냐. 달이 해를 죽이고 해가 달을 죽여야 쓰겠니" 대충 이런 내용인데... 자연동화 같은 [노인과 바다]를 느끼게 해주는 대사였어요. 험난한 어려움 앞에서 패배하지 않겠다는 노인의 마음이 욕심이나 과욕이 아닌.... 뭐랄까 자연의 섭리 속에서 인간이 가져야 하는 도리와 의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할까요?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삶과 죽음의 문제와 그 운명에 맞닥뜨린 개인의 승리와 패배에 대한..쓰고 보니 말이 되게 어려운데..ㅋㅋㅋㅋㅋ
극은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웃음이 해학이 가득한 극이었습니다~ 두 배우의 진중한 연기로 몰입하기 좋았구요! 배우들에게 큰 박수~!!! 원글 보기
기분좋은원 2011-06-22 09:11:26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
장르 뮤지컬
일시 2011-05-05 ~ 2011-06-19
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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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엄마를 부탁해
뮤지컬
4점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
관람: 2011년 5월 12일 8시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는 신경숙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영문판으로 출간되어 인기를 끌면서 더 주목을 받게 된 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다.
(근래 '나는 가수다'에 임재범 노래에 피처링을 이 뮤지컬 출연배우 '차지연'씨가 하면서 더 주목 받게 된것도 같다) 여튼.. 이런 탄탄한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작년에 연극이 나왔고, 올해는 뮤지컬이 나왔다

▶형태와 상관없이 훌륭한 공연
연극을 이미 관람한 후라서 그런지 뮤지컬로 나온다고 할 때, 어떤 넘버가 있을까, 어떤 모습일까, 소설과 연극과 어떡해 다를까 라는 궁금증이 일어났던 것이 사실~
그렇게 호기심으로 보러간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는 "연극일까? 뮤지컬일까? 연극에 노래가 좀 나올 뿐? 앙상블의 군무씬이 어울리지 않는데? 정말 뮤지컬 치고는 너무 연극적인데?" 등의 이성적 판단,분석을 하면서도 너무나 감성이 촉촉해져 오고, 눈물이 울컥 나오고 멍해지게 되었다. 어떤 모습의 공연이든 무슨 상관일까.. 즐기고 감동 받으면 되는 거지~~

▶작년에 연극과는 다른 연출들~
연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씬들이 있었기 때문에 연극까지 본 내게는 더 풍부하고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던 공연인거 같다.
# 서울역에서 엄마를 잃어버리는 장면~ 이 씬이 있어서 정말 잃어버린 순간부터 마음이 따라갈 수 있었다.
# 바티칸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를 보여주는 모습은, 바티칸까지 다녀온 내게는 더욱 감흥이 생기는 장면~ 정말 엄마를 잃어버리면, 곁에 있으셨을 때 했던 말이 계속 멤돌아서, 엄마가 가보시고 싶어하시던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인 바티칸에 차지연(큰딸)처럼 한걸음에 달려갈 거 같다.
# 큰오빠가 엄마를 그리며 황망하게 앉아 있다가, 어려서를 회상한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데려온 다른 여자때문에 집나간 엄마에게 와서, "엄마가 돌아온다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집안일도 돕겠따고 무엇이든 하겠다고 외치는 어린 자신과 "엄마가 돌아온다면"이라고 외치는 어른 자신의 교차장면~ 정말... 그렇게 엄마를 황망하게 잃어버리면, 엄마가 돌아온다면..이라고 외칠거 같다.


▶훌륭한 배우들
개인적으로 작년 연극보다 훨씬 우리들의 엄마 모습을 담고 혼신의 연기를 하신 '김성녀'배우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정말 김성녀 배우 때문에 너무 많이 울었다.
그 외에도 차지연, 이계창, 김경선 배우, 또 큰오빠 이계창의 아역을 맡은 배우들 모두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모두 훌륭해서 정말 탄탄한 실력의 배우들을 모아서 만든 뮤지컬이란 생각을 했다.

나보다는 조금은 윗세대들의 엄마의 이야기일 수는 있지만, 여전히 우리들의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는 진리를 느끼게 해주는 공연....
그래, 그렇게 엄마들은 우리 아이들을 채우느라 텅 비어 가나보다.
세상에 아들,딸들아... 엄마를 부탁해! 원글 보기
기분좋은원 2011-05-16 14:15:47.0

영웅
영웅
장르 뮤지컬
일시 2010-12-04 ~ 2011-01-15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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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뮤지컬
5점
시인 윤동주님 서시가 떠오르는 뮤지컬 영웅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그렇게 평화롭게.....살고 싶어하던 우리들의 영웅들

2009년에 2번 보고, 2010년에 2번째 관람이 되고 보니.. 이제 배우도 무대도 가사도 다 보인다
4번째 보니 문득 이 뮤지컬... 자연과 인간 그 사이의 섭리와 그 무언가의 위대한 힘에 순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으려 한거 같다
그래서 그들의 대사, 넘버.. 그리고 무대디자인에 많은 별과 바람이 등장하는거 같은데,
윤동주 님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떠오르는 뮤지컬 영웅이었다.
일단 넘버에 가사를 마킹해보자면....


순서대로...
*단지동맹(정천동맹) - 안중근 외
울창한 자작나무숲 만국의 땅 우리는 모였다...
*당신을 기억합니다 - 설희
따뜻하고 자상한 당신의 모습 잊을 수가 없습니다...
깊은 한숨 바람에 흩어지고...
*가야만 하는 길 - 설희,안중근
귀기울여 들어봐요 이 소리를, 날 일으키는 이 바람,
얼어붙은 내 심장 녹인 이 뜨거운 바람~
*황혼의 태양 - 이토
저 숲을 물들인 단풍이 계절을 품고 있듯, 기우는 저 태양이 말해주네 지나온 나의 길 나의 인생을,
하늘을 물들인 황혼이 하루를 말해주듯이, 영원히 빛나리라 믿었던 나의 생애도 이젠 저물어가네
..어두움 밤하늘 별의 노래, 이 밤도 영원하진 않으리
내일도 태양은 다시 뜨고 다시 지니~
*이것이 첫사랑일까 - 링링
미풍에 실려온 제비꽃 이 향기~ 그의 마음도 내게 왔네
마음에 아련히 스며드는 느낌 이것이 첫사랑일까~
*흔들림 없는 태산처럼 - 왕웨이
모진세월 참고 견뎌온 나 왕웨이는 쉽게 흔들리지 않아
*처음 본 순간 - 설희
흔들리는 나무가지처럼 마마여 잡아주소서..
그 눈빛 날 흔들지 못해 부서지는 저 달빛..
*영웅 - 안중근
타국의 태양, 광활한 대지, 우리는 어디에 있나...
*그날을 기억하며 - 안중근 외
이천만 동포의 깊은 한숨을 대신하듯 불어온 이 바람...
험난한 시련은 견딜 수 밖에 없겠지 머나먼 타국땅에서, 하지만 그것은 내게 주어진 운명...
바람이여 도우소서 우리에게 힘을 주오~ 기약된 그날을 위해
*동양평화 - 안중근 외
낮을 밝힌 저 태양이 달에게 자릴 내 주듯, 밤을 지킨 달이 다시 자릴 양보하듯,
꽃이 지면 그 자리에 열매가 맺듯이, 자연의 섭리 그대로 어울려 사는 것
작은 평화 큰 평화가 어찌 다를 수 있겠는가~
오손도손 둘러앉아서 소소한 일상..
*장부가 - 안중근
뛰는 내 심장 소리 들리지 않을까, 두려운 나의 숨소리 저들이 듣지는 않을까,
하지만 두려운 마음마저 잊게 해주는 고마운 이 햇살 따뜻한 이 바람~
하늘에 맹세한 장부에 큰 뜻...

의미를 갔다 붙인 것일까?
뮤지컬을 4번 보고 나니, 문득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떠올랐다. 저항의 의미도 있지만, 자연의 섭리를 담은 그 시들..
윤동주 님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떠오르는 뮤지컬 영웅!
그 중에서 떠오른 시닌 서시~!!!
"죽는 날까지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넘버를 곱씹고 뮤지컬을 보다보면 나와 같은 느낌을 느끼신 분이 있지 않을까? 뭐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
그나저나.. 계속 영웅 넘버를 듣고 듣다보니 우리말이 얼마나 아름답고 절절한 형용사가 있는지 새삼스레 깨달았다
울창한, 따뜻한, 모진, 아련히, 오손도손, 소소한.... 참 예쁜 우리말들~ 참 멋진 영웅의 넘버들~ 원글 보기
기분좋은원 2011-01-04 17:49:00.0

엄마를 부탁해
엄마를 부탁해
장르 연극
일시 2010-10-30 ~ 2010-12-31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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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연극
4점
절절한 대사들은 우리들의 가슴을 헤집는다, 엄마 미안해요.

동명의 신경숙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엄마를 부탁해'를 엄마와 보았다.
다른 연극보다 기분이 남달랐다. 엄마에게 연극 '너와 함께라면' 및 '염쟁이유씨'를 보여드렸지만, 그렇게 엄마가 다른 분과 가게 보여드리는 연극과 엄마와 나란히 앉아서 보는 연극은 마음 가짐부터 틀리고, 연극의 대사 하나하나가 와닿는 느낌도 틀렸다.
사실 그럴 것이라고 생각해서 엄마와 함께 보기로 결정한 연극이기도 하지만.....
엄마와 나란히 앉아서 난 옆에 엄마를, 또 우리 엄마는 엄마 즉 외할머니를 생각했겠지...

"엄마를 잃어버렸습니다" 라고 시작하는 연극
이 연극은 엄마를 찾아 헤매는 자식들과 남편, 각 자식들이 엄마를 그리는 마음과 시선, 무심했던 엄마의 인생에 대한 회고 라고 할 수 있다.
조금은 쏟아내듯 많은 대사 부분과 과거 회상에서 노모를 이해하기 위해 넣은 삼촌회상 장면들은 처음에는 의아하여 튄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원작의 힘인지 모르겠으나 그 가슴을 헤집는 대사들, 그 의미들은 감동과 잔상을 남겼다.
욕심이겠지만, 보다 작은 극장에서 그들의 표정을 자세히 보고 숨소리 들으며 함께 울고 싶었다...

우리는 정말 엄마를 모르고 삽니다.
우리는 정말 엄마가 우리를 모른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세상에 모든 자식들에게 "엄마를 부탁해"라고 말하는 연극!
늦기 전에 어서 엄마와 손잡고 외출하시고, 여행하시고, 문화생활 함께 하세요

http://luckist77.blog.me/90102099019 원글 보기
기분좋은원 2010-12-13 20:46:45.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끊이지 않는 앵콜공연! 이유 있는 앵콜공연 모음새 창으로 열기(총 6건)by 꼬댕이 2011.06.08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앵콜공연! 앵콜공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저절로 앵콜을 외치게 만드는 공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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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 웃음의 대학 - 강남
장르 연극
일시 2010-03-13 ~ 2011-03-27
장소 코엑스 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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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 웃음의 대학 - 강남
연극
0점[끊이지 않는 앵콜공연! 이유 있는 앵콜공연 모음] 책장에 담았습니다.
공연계의 최고 스테디셀러 공연. 2008년 초연되어 계속 객석 점유율 100%를 자랑하고 있다. 전쟁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바치는 감동과 웃음의 웰메이드 코미디! 정웅인, 송영창 등의 배우가 함께 해서 더 즐겁다!
꼬댕이 2011-06-08 07:42:53


 
 
  열대야 - Drunken Night
열대야 - Drunken Night
장르 연극
일시 2011-06-18 ~ 2011-08-15
장소 용천지랄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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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 Drunken Night
연극
0점[끊이지 않는 앵콜공연! 이유 있는 앵콜공연 모음] 책장에 담았습니다.
20대를 웃기고, 30대를 공감시키고, 40대를 눈물짓게 한 <열대야> 앵콜 확정! 현 시대를 살아가는 내 이야기, 내 친구 이야기 등을 통해 웃음과 눈물, 그리고 인간미를 전달하는 공연이다.
꼬댕이 2011-06-08 07:43:44


 
 
  이기동 체육관
이기동 체육관
장르 연극
일시 2011-05-13 ~ 2011-07-17
장소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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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체육관
연극
0점[끊이지 않는 앵콜공연! 이유 있는 앵콜공연 모음] 책장에 담았습니다.
김수로 연극으로도 더 유명한 공연. 상암동 허름한 체육관에 찾아온 어리숙한 한 청년. 서로의 꿈이 다른 관장 이기동와 딸 연희, 그 사이에 선 엉뚱청년 이기동과 체육관 식구들. 모두 각자의 꿈을 향에 오늘도 힘차게 펀치, 펀치!!!
꼬댕이 2011-06-08 07:44:03

 
 
  뮤지컬 루나틱
뮤지컬 루나틱
장르 뮤지컬
일시 2011-04-15 ~ 2011-06-30
장소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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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루나틱
뮤지컬
0점[끊이지 않는 앵콜공연! 이유 있는 앵콜공연 모음] 책장에 담았습니다.
개그맨 백재현이 연출하는 뮤지컬. 창착뮤지컬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가능성을 보이며 젊음을 배울 수 있는 공연이다. 뮤지컬 시장의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루나틱>. 아직도 안보셨다고요? 얼른 가서 예매해요!!
꼬댕이 2011-06-08 07:44:28


 
 
  뛰는놈 위에 나는놈
뛰는놈 위에 나는놈
장르 연극
일시 2008-06-03 ~ 2200-12-31
장소 대학로 낙산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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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놈 위에 나는놈
연극
0점[끊이지 않는 앵콜공연! 이유 있는 앵콜공연 모음] 책장에 담았습니다.
연기력도 좋고, 재미도 있고! 여주인공도 너무 예쁘다~ 소규모 극장이라 관객과 호흡도 좋고, 연극이 다 끝난 다음에는 출연배우들과 완전 친하게 사진도 찍을수 있다! 소극장의 묘미란 바로 이런것! 이것이 바로 알짜배기 공연이다!
꼬댕이 2011-06-08 07:44:48


 
 
  너와 함께라면 - 강남
너와 함께라면 - 강남
장르 연극
일시 2011-04-22 ~ 2011-08-21
장소 코엑스 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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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라면 - 강남
연극
0점[끊이지 않는 앵콜공연! 이유 있는 앵콜공연 모음] 책장에 담았습니다.
2010년 대학로,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한 1등 공연! 코이소 가의 연례행사 '나가시 소멘' 준비가 한창인 어느 날 장녀 아유미에게 40살 연상인 남자친구 켄야가 방문한다. 이런 켄야의 갑작스런 등장에 모든 가족들은 당황을 금치 못하는데... 40살 연상 남자친구! 이걸 어째!
꼬댕이 2011-06-08 07:43:1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노현정이 선택한 공연?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공연 BEST 새 창으로 열기(총 6건)by 차도녀 2011.05.13
노현정이 봐서 유명해진 뮤지컬 '브레맨 음악대'! 그외에도 요즘 인기있는 가족 공연을 모아봤습니다.
 
 
  브레멘 음악대
[공연] 브레멘 음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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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피노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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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디보와 슈퍼밴드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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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호비쇼
뮤지컬
 
이 책장의 이야기 (6개)
iamsocool
[공연] 브레멘 음악대

5점[노현정이 선택한 공연?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공연 BEST ] 책장에 담았습니다.
가족 뮤지컬 1위
2011 브레멘 음악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2011.04.23~2011.05.29 상세 보기
차도녀2011.05.13
iamsocool
[공연] 우당탕탕 아이쿠

5점[노현정이 선택한 공연?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공연 BEST ] 책장에 담았습니다.
가족 뮤지컬 2위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 우당탕탕 아이쿠 - 유괴방지 편
CGV팝아트홀 (영등포 타임스퀘어內)
2011.04.22~2011.05.29 상세 보기
차도녀2011.05.13
iamsocool
[공연] 피노키오 - 군포

5점[노현정이 선택한 공연?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공연 BEST ] 책장에 담았습니다.
가족 뮤지컬 3위
NEW! 송승환의 명작동화 뮤지컬『피노키오』- 군포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11.05.20~2011.05.22 상세 보기
차도녀2011.05.13
더 많은 책장 이야기가 있습니다. 책장 바로가기
  문화생활의 길잡이 Banni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