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스토리 따라 읽기(17개의 작품 담김)by 막시무스 2010.06.29
인간이 글로 남긴 역사는 5천년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구의 역사는 46억년. 더 거슬러 올라가 우주의 역사는 130억년이다. 5천년의 역사만을 보고 인간이 무엇인지, 생명이 무엇인지, 미래는 어떤 것이어야 할지를 따지는 것은 좀 무모한 일이 아닐까. 그래서 역사를 단순히 인간이 글로 남긴 것이 아니라 빅뱅에서 현재까지의 우주사로 보아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다. 그것을 불러 빅히스토리(Big History)라고 한다. 한 마디로 빅뱅에서 빅맥까지의 우주사를 보아야 제대로 된 역사를 본다는 말이다. 간단치는 않지만 제대로 된 눈을 갖기 위해 우주의 거대한 빅히스토리를 따라가며 책을 읽어 보자. 그리고 중간에 가끔씩 재미도 섞어 보자.
블랙 아테나 1기후, 문명의 지도를...다윈도 모르는 진화...
Maps of Time: An I...시간의 역사세계사의 새로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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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테나 1
모든 시작은 '이야기'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서구 낭만주의자들이 만들어 낸 고대 그리스의 모습에 익숙해져 있었다. 물론 그것이 완전한 허구라고 말한다면 무지한 자다. 하지만 그것이 완전한 진실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순진한 인간이다. 고대 그리스 문명이 아프리카 문명 특히 이집트 문명의 이식에서 시작됐다고 보는 마틴 버낼의 '이야기'는 그런 순진함에 의문을 던지는 책이다. 앞으로 4권까지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물론 수메르 문명 숭배자인 막시무스는 이집트는 수메르의 잔재에 불과하다고 믿는다)

by 막시무스 2011.01.10

기후, 문명의 지도를 바꾸다
deereye// 지구사를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평온한' 시기는 고작 1만년 정도 지속된 것이지요. 인간은 그 사이에 참 많은 것을 이뤘다고 자부하지만 실제로는 지구 역사나 기후의 역사에 대해 아는 것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지구사를 살펴 보면 우리가 살아 온 시기는 '정상'이 아니라 오히려 '비정상'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by 막시무스 2011.01.07

다윈도 모르는 진화론
다윈이나 다윈의 진화론을 부정한다면 무슨 종교를 믿느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다. 한마디로 다윈주의는 과학적 대세다. 하지만 중세에는 해가 지구를 돈다는 믿음이 대세였다. 다윈도 모르는 진화론은 다윈주의가 설명하지 못하는 문제들에 대해 - 가장 핵심적으로는 자연선택을 통한 유전자 변형이 실제로는 흔치 않은 일이라는 반박을 통해 - 다윈주의를 비판한다. 밀턴이 말하는 문제들 말고도 다윈주의의 문제는 사실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 그토록 다양한 생명체가 하나의 기원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어본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by 막시무스 2010.12.31

신시아 브라운의 '빅히스토리'를 번역하신 프레시안 플러스의 이근영 대표님이 추천하시는 빅히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한 추천 도서들의 모음입니다. 초고대사(예를 들어 빅뱅)에서 현대사를 모두 아우르며, 인간사를 뛰어넘는 보다 크고 넓은 관점을 지향하는 빅히스토리를 이해한다면 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결 편안해지거나, 혹은 지금까지 보지 못하던 것들을 볼 수 있죠. by 반니

문화 생활의 길잡이, 반니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