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군다나 보통 작품도 아닌 영화속 니나의 완벽을 추구하려는 모습은, 영화를 보는 내내 전문 발레리나를 뺨칠 정도(기술적인 면에서는 전문가가 아니라 뭐라 평은 못하지만)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보면서 나탈리 포트만은 발레를 했었어도 정말 성공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미지가 너무 잘 어울린다. 우아하고 섬세한 이미지의 니나는 백조연기는 완벽하게 해내지만 이제 내면의 그녀에게 어떤 변화가 필요할 때이다. 예전에 유니버셜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을 봤을 때도 백조보다는 흑조의 이미지가 더 강하게 다가왔는데 정말 그 때 흑조의 모습은 사람을 빨아들이는 듯한 압도적인 분위기였다. 영화내내 보여지는 발레공연의 연습장면과 발레리나들의 세세한 모습들 토슈즈의 발끝, 니나가 몇번이나 보여줬던 화장법 그리고 너무도 귀에 익고 가슴에 남아있는 백조의 호수 발레곡과 공연모습을 보면서 마치 한편의 발레공연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영화를 보면서 이 발레공연을 꼭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
||
문화 생활의 길잡이, 반니 |
'이런거 봤니?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속 연하남 BEST 6 (0) | 2011.02.25 |
---|---|
다시 한 번 보고싶은 '봄을 닮은 영화들' (0) | 2011.02.24 |
현빈부터 조니뎁까지, 훈남들이 가득한 2011년 3월 개봉 예정 영화! (1) | 2011.02.15 |
설 연휴, 어떤 영화를 예매해야 할까? (1) | 2011.02.02 |
3D보다 매력적인 2D 애니메이션 (0) | 2011.01.31 |
'대런 애로노프스키'에 해당되는 글 1건
- 2011.02.22 2011년 아카데미가 인정한 영화 '블랙스완' 리뷰